KT, ‘한국판 실리콘밸리’ 이끌 스타 벤처 발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1-04-14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벤처창업 클러스터' 관악S밸리 조성 사업

  • 6월 6일까지 신청...최종 4개 기업 선발

KT는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Digico) 공모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가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관악S밸리’의 스타 벤처 발굴·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관악S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발굴하고 KT와 미래성장 사업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Digico) 공모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와 함께 관악구 대학동,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와 관악구, 서울대학교는 서울대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래 성장기업 발굴 Digico 공모전의 모집 대상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헬스, 로봇 등 KT와 미래성장 사업 협력을 희망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오는 6월 6일이 마감일이다. KT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발표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사업 역량과 창의성, 미래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4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총 4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받는다. 이후 KT와 논의를 통해 공동 사업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별도 심사를 통해 기업당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의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KT 인베스트먼트를 통한 투자 심사 통과 시 추가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KT가 관악S밸리에 창업보육 업무공간으로 구축 중인 ‘KT Digico Lab(가칭)’에 1년간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리게 된다.

신금석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관악S밸리 조성사업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Digico KT의 미래 성장 사업의 주역이 될 스타 벤처기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KT는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악S밸리 조성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