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28㎓ 5G 장비 키운다" 과기정통부, 단말 생태계 활성화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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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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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버넥트에서 '제10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 를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 중심의 5G 단말기 산업 생태계를 키운다. 경쟁력 있는 5G 모듈과 장비 개발을 지원해, 5G 28㎓ 대역에서 다양한 단말기를 활용한 기업간 거래(B2B)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상용화 2주년을 맞아 1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제조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연계해 장비부터 네트워크, 서비스로 이어지는 5G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5G 칩셋과 장비·단말 개발 관련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5G 단말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을 점검·공유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가 추진 중인 5G 모듈·단말기 국산화 사업은 국산 기술력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5G 모듈과 단말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연내 3.5㎓ 통신모듈의 개발과 인증을 완료하고 개발 결과물을 타 기업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여러 중소기업이 5G 단말기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술개발부터 인프라 지원, 시장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를 지원해 중소기업 중심으로 단말기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중소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5G 모듈과 단말기 개발에 협력하고 B2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의체에 참여해 5G 융합서비스 확산에 역할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도 지원한다.

최기영 장관은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경제사회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산업계와 상시로 소통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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