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주가 4%↑' 스푸트니크V 인도 승인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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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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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오후 1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3%(1050원)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64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85위다.

인도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휴메딕스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휴메딕스는 지엘라파 자회사인 한국코러스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약품관리국(DCGI) 전문가 패널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긴급사용을 허가한다는 내용을 DCGI에 권고했다. 당국은 조만간 이를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한국코러스의 모회사 지엘라파가 러시아국부펀드(RDIF)와 스푸트니크V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이트론을 비롯해 휴메딕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휴메딕스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국내 위탁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에도 참여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해 러시아에 100만 키트 이상을 수출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 진단키트는 항체진단키트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의 환자도 별도의 장비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확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휴메딕스는 수분을 공급하는 히알루론산에 연어 주사로 알려진 PN 성분을 더한 복합 필러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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