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중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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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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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맞아 한국어·중국어 안내서 제작

[사진=서경덕 교수실 제공]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창사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이번 기증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보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처음에는 한국어로 된 안내서만 기증했고, 이번에는 청사 개보수 후 중국어까지 추가해 제작했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펼친 창사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관람안내 등 역사적인 사진들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누리꾼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 원본 파일을 올려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의 기획과 송혜교의 후원으로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6곳에 꾸준히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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