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 10시간 만에 진화…22명 병원 이송

홍승완 기자입력 : 2021-04-11 09:23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큰불 (서울=연합뉴스) 10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후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10시간여 만인 11일 오전 2시 27분 진화됐다. 긴급대피한 주민 81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4개 시설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것은 10일 오후 4시 29분께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층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2층 상가 등으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 명이 건물을 빠져나왔다. 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피하지 못한 41명은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헬기 3대를 비롯해 장비 80여 대와 소방관 등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불이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에 옮겨붙으며 발생한 열기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로 건물 인근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도 연기가 차 10일 오후 4시 44분부터 7시간여 동안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으나, 이날 오후 11시 56분부터 재개됐다.

한편,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8층과 지하 3층 규모이며 지상 필로티와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지하에는 대형마트가 있으며 지상 2층은 스포츠센터와 음식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상가 위로는 36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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