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이용자들, 운영진 소통에 ‘커피 트럭’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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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4-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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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년 업데이트, 운영진의 적극 소통 등 호평

최근 게임업계가 이용자들의 ‘트럭 시위’를 받아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은 이용자들로부터 응원이 담긴 ‘커피 트럭’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인기 게임 ‘세븐나이츠’ 이용자들이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넷마블 구로 신사옥 인근에서 커피 트럭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세븐나이츠 이용자들이 게임의 메인 PD인 CM스파이크와 운영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차원에서 자발적인 모금과 기획을 통해 마련했다.

유저 대표인 ‘킹갓엠페러’ 길드마스터 ‘공작화’와 ‘허미스‘ 길드 마스터 ‘크리스’, 공식 카페 닉네임 ‘직녀’를 비롯해 공식 크리에이터 ‘이고올’ 등이 행사를 준비했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이용자들이 9일 넷마블 구로 신사옥에 보낸 커피트럭. 세븐나이츠 운영진들이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사진=넷마블 제공]

모금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모여 기존 계획했던 커피 단일 품목 외 유기농 쿠키, 제철 컵 과일, 기념 텀블러 등 110인분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유저 측은 투명한 운영을 위해 남는 모금액으로 커피 기프트 카드를 구매해 CM스파이크에게 전달했다.

이용자들이 커피 트럭을 보내게 된 이유는 지난달 18일 진행된 7주년 업데이트(태오 신화 각성 및 특별 이벤트 진행 등)를 포함해 △이슈나 불만 사항에 대한 빠른 확인 및 조치 △평소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파악해 꼼꼼하게 답변 △CM스파이크가 새벽 시간 또는 연차 중에도 답변 또는 공지 게재 △과금 위주의 업데이트 지양 등의 요인이 꼽힌다.

행사에 참석한 유저 대표 공작화는 “요즘 트럭 시위가 많은 것 같은데, 세븐나이츠 유저들은 좋은 의미를 담은 커피 트럭을 보내 운영진의 노력과 열정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유저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세븐나이츠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CM스파이크는 “이벤트 현장에 나와보니 이용자분들의 따뜻한 정성이 느껴져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세븐나이츠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무엇을 더 해드리면 좋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경청하고 소통하는 세븐나이츠 운영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커피트럭에서 제공하는 과일과 쿠키[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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