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중동 석유화학 시설 대대적 타격…"민간 기반시설 공격 보복"

이란의 공격후 바레인 시트라 정유소에서 치솟는 연기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의 공격후 바레인 시트라 정유소에서 치솟는 연기.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내 기반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중동 지역 에너지·석유화학 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했다.

혁명수비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하이파 정유소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합샨 가스 시설, 알 루와이스 석유화학 공장, 바레인 시트라 석유화학 공장, 쿠웨이트 슈아이바 석유화학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은 하이파 정유소를 이스라엘 전투기 연료 공급 시설로 지목했으며, 알 루와이스 공장은 미군과 이스라엘 군수 물자 생산에 필요한 연료 공급 거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합샨 가스 시설은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미국 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시트라와 슈아이바 시설 역시 미군과 협력 관계에 있는 에너지 인프라라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이란 내 카라지 B1 교량과 마흐샤르 석유화학 단지 등 민간 기반시설이 공격받은 데 대한 “직접적인 응징”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적들이 해상과 지상에서 패배하고 공중에서도 항공기와 드론이 연이어 격추되자 민간 목표물을 공격하는 비겁한 방식을 택했다”며 “민간 시설 공격에는 두 배의 보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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