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음식점 원산지 표시 점검···화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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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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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2700곳 대상 원산지 표시 점검

  •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해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음식점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서고 화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를 열어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판매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음식점 270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1년간 새로 생긴 음식점과 원산지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음식점들이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12명, 공무원 3명으로 꾸려진 7개 반 15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이 각 음식점을 찾아 농·축·수산물 24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살핀다.

표시대상 농산물은 배추김치, 쌀, 콩 등 3종, 축산물은 소·돼지·닭·오리·양·염소 고기 등 6종, 수산물은 다랑어, 아귀, 주꾸미 등 15종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고치도록 하고,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원산지 표시 방법에 대한 홍보와 점검을 병행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판로지원을 위해 오는 13일 오전 시의회 건물 앞에서 ‘화훼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해 시선을 끈다..

이날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화훼류를 시중가보다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판매 품목은 호접란, 다육식물, 스투키, 제라늄, 피어리스, 형광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 관음죽, 녹보수, 자스민 등 다양하며, 차량 탑승 상태에서 주문과 정산이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현장에서 나눠주는 상품안내서에 세트 또는 단품의 16종 구성품을 선택·주문하면 판매자가 해당 품목을 가져다 트렁크에 실어준다.

성남사랑상품권이나 현금, 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되며, 필요할 경우 차량 소독도 해 준다.

한편 구미동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열고 있는 화훼 직거래장터에서는 현 시점까지 무려 3억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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