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거래대금 증가로 1분기 호실적 전망"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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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4-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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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을 1분기 순이익을 전년 대비 124% 성장한 2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예상치 2471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33조3000억원으로 지난 4분기 대비 21.2% 증가함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9년 높아진 IB(투자은행) 관련 수익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인한 해외투자가 제한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티테크놀로지 공동주관 등 다수의 IPO 수행으로 이번 분기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IB 수익은 1000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으로 크래프톤 대표 주관사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디디추싱, DJI 등 지분 투자한 중국 기업이 상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난 1월, 2월 채권 운용수익은 양호했고 특히나 주식운용부문에서 평가익이 크게 반영되며 매매수익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투자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해외법인 실적이 저조했는데 이번 분기엔 예년 수준인 600억원대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의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2010억원이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으로 사명 변경에 따른 브랜드영업가치 상각액 6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며 “발행어음 신청은 심사 최종 단계로 빠르면 4월 인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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