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주가 15%↑' 전기·공유자전거 시장 확대로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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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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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톤스포츠는 오전 10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64%(860원)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81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053위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29일 알톤스포츠에 대해 "생활 환경 및 트렌트 변화로 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 성장이 아닌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톤스포츠는 이녹스의 자회사로 자전거 및 부품 제조, 판매를 주력으로 사업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44% 늘어난 449억원이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톤스포츠는 국내 전기 및 공유자전거 시장점유율 1위이며 주요 브랜드로 산악용(인피자, 탈레스, 샌드스톤), 로드용(코넷, 블란트), 하이브리드·픽시(H시리즈, 로드마스터), 미니벨로·폴딩(맥밀란, 힐라리스), 전기자전거(니모) 등이 있다"며 "지난해 매출 비중은 알루미늄 79.5%, 스틸 16.7%, 카본 2.8%, 기타 1.0%"라고 설명했다.

공유자전거 시장점유율 1위인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서울시에 자전거 1만4000대를 독점 공급했다. 올해도 1만대 납품이 예정 돼 있으며 분당과 인천 등 다른 지역에도 공유자전거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019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전기자전거 수요 증가에 따라 납품 대수는 2019년 300대에서 2020년 3000대로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85억원, 매출은 30% 늘어난 58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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