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수채화의 변신...장성화 작가 개인전 ‘2021 포트폴리오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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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4-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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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보령시 호텔 테라마르 갤러리2

[사진=장성화 작가 제공]


장성화 작가의 수채화는 다양하게 변화했다. 때로는 날카로웠고 때로는 온유했다. 끝없는 변화는 상상력을 깨웠다.

장성화 작가 개인전 ‘2021 포트폴리오 T’가 충남 보령시에 있는 호텔 테라마르 갤러리2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대학생 시절 때부터 최근까지 그린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가 일생 동안 그린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작업실 같은 지하 공간에 작품들을 배치했다.

다양한 수채화 작품은 그의 인생과 궤를 같이한다. 대학 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한 장 작가는 신한은행 정보기술(IT) 부서와 지점에서 일을 한 후 명예퇴직을 했다.
 

[사진=장성화 작가 제공]

현재 식품 회사에 재직 중인 장 작가는 ‘인생 2막’을 그림과 함께 채워나가고 있다.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 소재는 집·자연·도형 등 매우 다양하다.

장 작가는 “수채화는 여러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며 “수채화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부족함을 못 느끼고 있다. 수채화에 푹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작가는 “밤을 새워 그릴 정도로 그림이 좋다”며 “제 작품에 대한 주위 반응이 좋아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장성화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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