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통일의 바다 저도어장, 오는 "8일 첫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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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4-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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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18억원 획기적인 소득 예상

저도어장 수역도.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환동해본부는 동해안 최북단 북방한계선(NLL)에서 1㎞에 위치한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을 조업보호협의회 결정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첫 입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어 예상척수는 현내면 소속어선 30척(A수역), 고성군 소속어선 102척(C수역) 등 총 132척이다.

’저도어장‘은 지난 1972년 4월 최초 개방돼 매년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9개월간 조업하고 있으며, 주요 수산물로는 문어, 해삼, 홍합, 해조류, 게류 등 어업인이 선호하고 희망하는 고품가 다양한 어종이 어획된다.

특히 대문어는 크고 맛이 월등해 전국적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개장 초에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대문어 시식과 구매를 위해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저도어장 입어에 따른 어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에서는 저도어장 입어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조업규정 설명 및 월선조업 방지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해 저도어장 내 조업구역에 대한 경계부표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어업지도선, 속초해양경찰서 해경정, 해군 제1함대 고속정 등 총 6척을 고정 배치해 어업인 안전조업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엄명삼 본부장은 “저도어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해양경찰, 해군 등과 긴밀히 협조함으로써 월선 등 어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함과 동시에, 획기적인 소득이 달성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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