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대사, 에버랜드서 일일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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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4-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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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튤립의 나라’인 네덜란드 대사가 에버랜드를 직접 찾았다.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과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일일 튤립 홍보대사로 나서 방문객들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하며 현지 문화를 함께 알렸다.

 

5일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아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왼쪽 첫째)와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왼쪽 둘째)은 일일 튤립 홍보대사로 나서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하며 네덜란드 문화를 함께 알렸다.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네덜란드 대사 일행은 ‘튤립정원’을 둘러 보고, 정문 글로벌 페어 광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에버랜드’, ‘네덜란드’, ‘수교 60주년’ 테마가 깃든 생화 꽃길 ‘인피오라타’를 조성했다.

도너바르트 대사는 에버랜드 고객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네덜란드의 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해 준 에버랜드에 감사하다”며 “양국 국민들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에버랜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시절이던 지난 1992년, 튤립을 소재로 한 꽃 축제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 2008년에는 네덜란드 전통 건축 양식을 본떠 치즈마켓으로 유명한 알크마르 거리를 재현한 4500㎡(약 1500평) 규모의 ‘홀랜드 빌리지’를 조성했다.

튤립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네덜란드 스페셜 가든’을 조성하거나 네덜란드 대사관과 함께 튤립 신품종 이름 공모와 같은 다양한 문화 이벤트을 펼치는 등 민간 교류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가로 24m, 세로 11m의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네덜란드의 명화 10여 점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션 영상으로 구현해 상영하고 있다.

매시 정각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정원 영상이 약 10분간 상영되며 가상(영상 속 튤립정원)과 현실(실제 튤립정원)이 하나가 되는 ‘LED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하고 있다. 또 풍차무대에는 마치 네덜란드에 여행 온 듯한 감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페셜 포토존을 마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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