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작년 영업익 418억…전년비 6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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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4-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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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사진=SAP코리아 제공]


소프트웨어(SW) 기업 SAP코리아의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9% 증가한 41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서비스형SW(SaaS) 사업 성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AP코리아는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4000억원대 매출과 400억원대 영업이익 등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었다.

SAP코리아는 최근 매출 4184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한 2020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6% 증가한 숫자다.

2020년 실적도 전년대비 증가한만큼 SAP코리아는 이번에 다시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경신한 셈이 됐다. 이번엔 이례적으로 70%에 근접한 영업이익 증가율까지 기록했다.

지난 2019년 감사보고서에서 SAP코리아의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4065억원으로 당시 최대 실적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248억원이었다.

SAP코리아는 1995년 설립 이래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ERP 공급을 통해 성장해 왔고 최근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와 여러 인수합병한 SaaS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SAP코리아는 작년 인천국제공항공사 S/4HANA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부산항만공사에 S/4HANA를 공급하는 등 HANA 플랫폼과 결합한 차세대 ERP 사업 성과를 확보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와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솔루텍시스템, 빅스피어, 인스피언 등 공공부문 파트너사와 DB, ERP보안 수요 공략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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