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부활절 연휴 시작...미국·유럽·원유·금 일제히 휴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지현 기자
입력 2021-04-03 0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뉴욕증시·원자재 시장, 5일부터 정상 거래...유럽은 하루 더 휴장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부활절 연휴 첫 날인 '성(聖) 금요일'(Good Friday)를 맞아 휴장했다. 이날은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 원유와 금 등의 원자재 선물 시장도 일제히 거래를 멈췄다.

미국 뉴욕증시와 대부분의 원자재 선물시장은 다음 주(5~11일) 첫 거래일인 오는 5일부터 정상 거래로 돌아가며,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활절 다음날'(Easter Monday)인 5일까지 하루 더 거래를 쉰다.

한 주간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0.24%와 1.14%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2.6%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1일 4019.87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 선에 올라섰으며, 나스닥시장 역시 간만에 활기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3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차 인프라 투자 법안인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 Job Plan)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한 탓이다. 
 

한 주간 S&P500지수 추이.[자료=시황페이지]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의 영향을 받은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한 주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2.43%,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91%, 범유럽지수인 유로 스톡스50지수는 2.05% 올랐다. 다만,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05% 빠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6월물 브렌트유는 각각 0.79%와 0.45% 상승했다. 반면,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투자 쏠림 현상으로 약세를 보였던 금 가격은 한 주간 0.33% 하락했다.

2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를 운영하는 '시카고거래소(CME) 그룹'은 에너지·금속·농산물·축산물 등의 파생상품을,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는 에너지와 농산물 등의 거래를 쉬었으며, 오는 5일부턴 모두 정상적으로 거래한다.
 

1일(현지시간) 리투아아니아 어린이들이 '부활절 토끼'(Easter Bunny) 모자를 쓰고 나무에 '부활절 달걀'(Easter eggs)을 장식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