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3월 CBSI 93.2로 전월 대비 12.4p 상승...공공재개발 등 건설경기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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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4-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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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8개월래 최대치...주택 건설경기 회복 예측

[사진=연합뉴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4p 상승한 93.2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지난해 11월(85.3)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해 올해 2월 80.8로 둔화돼지만 3월에 12.4p 반등했다. 93.2는 2015년 7월 101.3을 기록한 이후 5년 8개월 만에 기록한 가장 양호한 수치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봄철 수주와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과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가 지수에 반영됐다"면서 "수주와 기성 등 공사 물량이 주택사업 위주로 증가한 것이 지수 개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3월에 정부가 공공재개발 단지 후보지를 발표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에 대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최근 공사 착공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4월 지수는 전월 대비 13.9p 상승한 107.1로 예측됐다.

박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10p 이상 높은데, 그만큼 4월에는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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