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내년 말 '3G 서비스' 완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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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3-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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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라이즌 고객 중 99%가 4G·5G 서비스 이용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2022년 12월31일 3세대(3G)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진=버라이즌 홈페이지 캡처]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2022년 12월31일 3세대(3G) 서비스를 종료한다.

30일(현지시간) 버라이즌은 “2022년 12월31일 3G 서비스를 종료할 것”이라며 “날짜는 다시 연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선 2016년 버라이즌은 3G 서비스 종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2019년에 3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지만, 이용 고객들의 4G·5G 이동상황을 고려해 종료 시일을 연장했다.

버라이즌은 그간 3G 이용 고객들이 4G·5G로 이동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버라이즌 고객 중 99% 이상이 4G·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단 1% 미만의 고객만 3G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버라이즌은 “이제 시장에 남아 있는 3G 이용 고객이 4G 또는 5G로 원활하게 이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3G를 이용하는 고객은 지금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G 서비스 종료 시점이 다가올수록 3G 이용 고객은 서비스 성능 저하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서비스 센터에선 3G 장치에 대해 극히 제한된 문제 해결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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