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SSG 랜더스 올해 144경기 이상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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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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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주 자격으로 SSG 랜더스 창단식 참석

  • 이마트 소속 야구단 SSG 랜더스, 마스코트·응원가 공개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창단식에서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창단 포부 발표를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0일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해 SSG 랜더스가 올해 가을야구를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SSG 랜더스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해 정지택 KBO 총재,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등 내빈과 선수단, 강희석 이마트 대표 등 신세계그룹 사장단이 참석했다.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내빈과 선수단, 인천 시민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입을 뗀 정 부회장은 이날 “SSG 랜더스라는 비행선을 타고 도전을 함께할 자랑스러운 선수단과 프런트를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며 “신세계그룹을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SSG 랜더스를 환영해준 인천 야구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No limits, Amazing LANDERS'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불요불굴의 유일한 대상은 오직 고객과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며, 우리가 한마음으로 고객과 팬을 위해 광적으로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불요불굴은 흔들리거나 굽히지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가자는 의미로 정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 사자성어다.

이어 정 부회장은 "SSG 랜더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느낌을 받는다. 마지막 한 경기까지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144경기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넘본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 포부 발표 직후 SSG는 이날 기업이미지(CI·Corporate Identity)를 비롯해, 정식 유니폼, 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SSG는 흰색 바탕에 붉은색 로고가 들어가 있는 홈 유니폼을, 빨간색 바탕에 흰색 로고가 들어가 있는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SSG의 간판타자 추신수는 이날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직접 입고 나오기도 했다. 추신수는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매우 좋아한다"며 "SSG가 새 유니폼을 만든다고 했을 때 빨간색이 들어갔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반영돼 기쁘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다음달 3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이날 공개한 정식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붉은색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부터 유지했던 전통 색깔이다.

SSG의 새 마스코트는 대형견 카네코르소(Cane Corso)를 바탕으로 만든 '랜디(LANDY)로 공개됐다.

SSG는 랜디에 대해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초대 감독이 돼 영광이다"라며 "개막전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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