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김영춘, 박형준 부부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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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3-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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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후보, 주소 허위 기재 등 의혹…탈세 의심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김영춘 후보 캠프 제공]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아내 조현 씨를 공직선거법 및 주민등록법, 지방세기본법, 조세범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후보 선대위는 “박 후보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당시 주소를 허위로 기재한 데 이어 비거주용 건물에 전입신고를 했다”며 “또 축조된 지 3년이 지난 건물이 지방세 과세 대상에서 누락된 점을 비롯해 주택으로 기능하는 건축물을 '사무소'로 신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리 의혹뿐만 아니라 재산의 허위신고와 건물 미신고 상태에 따른 탈세 위법이 의심된다”며 "박형준 후보는 ‘우연 박형준’이라는 세간의 조롱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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