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창립 30주년..."2024년까지 SDGs달성 기여도 10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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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03-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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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환경ODA 비중 2배 확대 목표...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이카의 성장과 주요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손 이사장은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개발가능목표(SDGs)달성 기여도가 현재 공여국 중 13위인데, 국격에 맞게 2024년까지 10위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코이카 제공 ]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선도적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지속개발가능목표(SDGs)달성 기여도가 현재 공여국 중 13위인데, 국격에 맞게 2024년까지 10위로 높여야 한다"며 "이외에도 개발파트너십 재원 2배 확대, 개발협력 인재 5만명 양성 등을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이사장은 코이카 30년의 성장과 주요 실적, 중기경영전략 및 목표, 향후 역점 사업인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 디지털 ODA, 사업의 통합적 접근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손 이사장은 "그린뉴딜 ODA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와 환경ODA가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의 2배로 늘리고,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 코이카의 주요 실적 사례는 개발협력을 통한 코로나19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인 'ABC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 116개국에 총 1억5863만 달러(약 1799억원)가 지원됐고, 약 3802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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