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높아진 이익 레벨에 주목 목표주가 상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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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3-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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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SK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전 분기 대비 원재료 투입단가가 높아지며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제품가격 상승폭이 이를 상회함에 따라 실적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신보급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수요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생산량 감축과 내수 안정화를 위한 수출부가세 환급률 축소 가능성으로 중국업체의 수출오퍼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와 가전, 조선 등 주요 수요처향 가격협상도 우호적으로 마무리가 예상됨에 따라 호실적은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이 전망한 포스코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원, 1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1%, 76.7% 증가를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이후 투입단가가 높아지는 하반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평년 대비 재고가 낮은 상황에서 중국의 감산조치 시행 및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 등을 생각하면, 이를 주가에 반영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개선에 따른 배당증가, 중국의 수출물량 감소, 철강부문 이외에도 이차전지소재, 수소, 글로벌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벨류에이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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