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단기 리스크는 여전…조정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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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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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3월 22~26일 VN지수, 전주대비 2.67%↓

이번 주(3월 29~4월 2일) VN지수는 조정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이번주 시장은 1155~1180 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수 있다"면서 "외인의 순매도와 함께 대형주 위주의 매도세가 전 시장으로 확산되는 것 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견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3월 22~26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지난주 막판 26일 장 중 한때 VN지수는 25포인트나 떨어진 1140선  뚫어 1137.90포인트로 고꾸라지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 투자자들이 매수세를 나서 하락폭을 메웠다"면서 "전체 19개 중 7개의 업종만 상승했으며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BSI는 "VN지수는 아직 1160선을 유지할 수 있으니 이번주 하락세 아니라 조정세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3월 15~19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2.67%(31.84p) 하락한 1162.21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2.43%(6.74p) 떨어진 270.96로 마감했다.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각각 3.70%, 3.83% 증가했다. 하노이거래소에서 평균 거래량은 13.10% 증가했으며 평균 거래액은 3.26%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1조1517억동을 순매도했지만 HNX에서는 277억동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VN지수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은 고무공업그룹(GVR), 테콤뱅크(T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등이었다.

또, 최근 연속 상승했던 은행 관련 주가는 지난주 대부분 하락했다. 이 가운데 군대산업은행(MBB), 비엣띤뱅크(CTG), VP뱅크(VPB) 등은 각각 5.94%, 3.41%, 1.58% 빠져 시장의 움직임을 이끌어 내렸다.

반면, 동남아시아 상업은행 (SeABank-SSB), 빈그룹(VIC), 비엣콤뱅크(VCB) 등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3개의 종목이었다.

유안타베트남증권(FSC)은 "이번주 VN지수는 1155~1180 포인트 사이에서 변동할 수 있다"면서 "급락할 조짐을 보이지 않지만 단기 리스크는 여전히 있어 조정세를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도 "지난 주 VN지수는 1160선을 이미 지켜 있었지만 이번주에 상승 추가 여력이 불명하여 회복세보다 조정세 발생이 더 쉽게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바오비엣증권(BVS)은 "이번주에는 시장이 초반에 조정을 거쳐 후반에 회복될 것"이면 "1150~1155 포인트 영역은 현재 시장 추세에 대한 중요하고 결정적인 지원 영역"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BVS은 "따라서 이 영역을 지키지 못하면 장세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반전하여 VN지수는 1110~1125 포인트의 테스트 지원 수준으로 밀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붙였다.


 

하노이에 둔 베트남 중앙은행(SBV) 본부.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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