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vs. 콩' 개봉 첫 주말 28만 동원…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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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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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고질라VS.콩' 포스터]

영화 '고질라 VS. 콩'이 주말 동안 28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고질라 VS. 콩'(감독 아담 윈가드)은 26일부터 28일까지 주말 동안 28만592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2만5106명이다.

영화는 지구상 가장 강력하고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빅매치를 그린 작품. 엄청난 위압감을 전하는 몬스터들이 충돌하는 장면은 이제껏 보지 못한 규모를 자랑한다. 고질라와 콩의 전투에 전투기와 군함이 종잇장처럼 구겨지고, 대도시가 초토화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카일 챈들러, 오구리 슌, 에이사 곤살레스 등이 출연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는 중.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고질라 VS. 콩'은 개봉 3일간 2370만달러(한화 267억4300만원)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은 같은 기간 8만775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148만1868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판은 TV 시리즈의 마지막 편과 연결돼 애니메이션 팬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오랜 시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중. 특히 일본에서는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하며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다. 주말 동안 6만443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1만7259명이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여러 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배급을 각각 맡았다.

영화는 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고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됐고, 오스카 역사상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동시에 후보에 오른 3편의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됐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박스오피스 4위는 그룹 엑소 찬열 주연의 '더 박스', 5위는 이다윗과 베리굿 조현 등이 출연한 공포 영화 '최면'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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