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장 초반 4% 오름세…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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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3-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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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이 장 초반 강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8%(1만5000원) 오른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레그단비맙)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정식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하는 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식허가 전 유럽 국가들이 렉키로나주를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최근 한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렉키로나주의 생산 규모를 최대 320만도즈라고 언급했다. 다만 당사에서 추정하고 있는 최대 생산량은 200만도즈이며, 도즈 당 가격은 유럽의 경우, 일반적으로 의약품이 미국의 70% 수준인 점을 고려해 도즈 당 875달러(약 100만원)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가정에 따라 올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매출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이미 유럽 개별 국가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의 글로벌 공급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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