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명예회장 장남 서진석 부사장, 셀트리온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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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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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 수석부사장이 26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 서진석 부사장은 표결에 참여한 의결권의 92.9%의 찬성을 받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서 부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생명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2014년 셀트리온에 합류했다. 셀트리온 연구개발(R&D)본부 과장, 생명공학 1연구소장, 셀트리온스킨큐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서 부사장은 지난해 말 은퇴한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 부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주총 의장을 맡은 기우성 부회장은 “셀트리온의 이사진으로 R&D 부문의 전문가를 많이 모셨다. 이 부문의 전문가가 많을수록 투자할 때 판단하기 좋다. 물질 개발에 실패하면 거의 임상은 잘못된다고 보면 맞다”면서 “서정진 회장도 은퇴했기에 적기에 (사내이사를) 보강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는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서정진 명예회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이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지분율 35.54%)을 현물출자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이후 적격합병 요건을 갖춘 후 셀트리온홀딩스와 헬스케어홀딩스 합병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그룹 지주사 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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