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한국, 일본 원정서 0-3 참패···유효슛 '1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25 21: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80번째 한일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졸전 끝에 0-3으로 패배했다.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A매치 한국 대 일본 경기가 홈 팀 일본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2-3-1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 원톱에는 이강인, 2선에는 남태희, 나상호, 이동준이 나왔다. 중원은 정우영과 원두재가 맡았으며 수비 라인에는 홍철, 김영권, 박지수, 김태환이 출전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이에 맞선 일본은 4-2-3-1 전술로 오사코 유아, 미나미노 타쿠미,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 엔도 와타루, 모리타 히데마사,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다케히로, 야마네 미키, 사사키 쇼가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곤다 슈이치가 꼈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고전했다. 전반 6분 우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일본의 가마다가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10분에는 엔도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첫 실점은 전반 16분이였다. 김영권이 걷어낸 공을 오사코가 오른발 뒷꿈치로 야미네 미키에게 내어줬다. 야마네는 곧바로 한국 골망을 흔들며 본인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가마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전반 38분 나상호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슛이 이날 경기 첫 슈팅이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한국은 홍철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곤다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또한, 후반 27분에는 정우영이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후 후반 37분 엔도가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 유효슛은 후반 38분 이동준의 오른발슛이 유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