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첫 선발 양현종, 3⅓이닝 소화···2실점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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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3-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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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텍사스 레인저스 대 신시내티 레즈 경기에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양현종이 시범경기 첫 선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양현종이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양현종은 3⅓이닝을 소화하면서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였다.

1회말 양현종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고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를 3루수 땅볼,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MLB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텍사스가 3점 앞선 2회말에는 1사 후 타일러 스티븐슨, 타일러 나퀸, 아리스티데스 아퀴노에게 3연속 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나퀸은 2루타를 쳤다. 이후 알렉스 블랜디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디 고든에게 2루타를 내어주면서 실점을 추가했다. 2회 말은 1루 주자 아퀴노의 홈 쇄도가 막히면서 종료됐다.

3회말에서는 양현종이 세 타자 모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어 4회말에는 첫 타자 터커 반하트를 땅볼로 처리한 뒤 브렛 데 거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후 텍사스는 신시내티를 6-5로 꺾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기록을 포함해 이번 시즌 시범경기에서 9⅓이닝 동안 11피안타. 10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홈런은 단 1개만 내어줬다. 앞서 20일 출전한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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