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KW를 인수 이어 알루토ㆍ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덩치 키워
LG전자가 최근 5년 사이에 4조원이 넘는 돈을 자동차 전장사업에 투입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가 자동차 전장(VS) 사업에 투자한 규모는 2017년 5878억원, 2018년 1조7189억원, 2019년 6293억원, 2020년 472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올해에도 자동차 전장 사업에 613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 이를 모두 합치면 최근 5년 사이 4조219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 ZKW를 인수한 2018년에 특히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

5년간 이뤄진 4조219억원 규모의 투자는 LG전자 내에서도 같은 기간 4조2660억원이 투입된 생활가전(H&A) 사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가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한 알루토가 이달 정식 출범한 데 이어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가칭)도 오는 7월 출범을 앞두고 있어 전장사업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동안 LG전자는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의 전동화(Vehicle Electrification) 트렌드 부응을 위한 사업 재편에 힘써왔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시스템 등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핵심이라고 보고, 이 분야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전장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망도 밝아 올해를 종합 전장 기업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오는 7월 공식 출범한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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