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캐주얼 브랜드 NII 판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보미 기자
입력 2021-03-24 09: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정그룹은 자회사 세정과미래의 캐주얼 브랜드 니(NII) 매각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매각 자문사에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선정했다.
 
경기 불황과 전반적인 영캐주얼 패션 시장의 침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이중 타격을 입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NII는 지난 1999년 IMF 외환위기때 설립됐다. 당시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웨어로 론칭 3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고, 2000년대부터 차태현, 정우성, JYJ, 빅뱅, 위너, 송강 등 당대 스타들이 모델로 활동하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2010년 들어서는 영캐주얼의 고전과 1세대 브랜드들의 몰락에도 브랜드 리뉴얼을 하면서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9년에는 카카오프렌즈와 스폰지밥 같은 인기 캐릭터와의 컬레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하며 주목 받았다.
 
세정그룹은 앞으로 핵심 경쟁력을 가진 어덜트 패션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브랜드 효율 제고와 내실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어덜트 패션 브랜드 웰메이드와 올리비아로렌에 집중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와 일리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동춘상회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