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오세훈, 박영선 따돌리고 지지율 1위...吳 48.9% 朴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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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3-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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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지지도 국힘 32.7% 민주당 23.5%

야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야 일대일 구도로 치러질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시행한 조사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오 후보를 꼽은 응답은 48.9%, 박 후보는 29.2%로 나왔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특히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3.3%), 보수층(76.0%), 60세 이상(70.25%), 가정주부(62.8%) 등에서 평균 대비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9%), 진보층(59.5%), 40대(53.5%)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2.5%, 박 후보 29.6%의 지지율을 보였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3.5%로 압도적이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77.8%, '아마 투표할 것'은 15.7%였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번 재보선 의미로 '정부·여당 심판'(59.2%)을 꼽았다. '안정적 국정 운영'은 32.9%로 뒤를 이었다. 또한 차기 서울시장의 중점 현안으로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꼽은 응답자가 41.8%로 가장 많았고, '민생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27.4%, '강북·강남 간 균형 발전'이 7.8%, '환경 및 생활 안전' 7.2%, '저출산 및 고령화 정책' 7.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7%, 민주당이 23.5%이었고, 국민의당이 13.4%, 정의당은 3.5%, 열린민주당 3.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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