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확실한 상승 동력 없어…VN지수 1200포인트 '또'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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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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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3%↑ · HNX지수 1.03%↓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38포인트(0.03%) 높아진 1194.4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6 포인트 급등하며 1200.05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이후 매도세가 가해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오전 10시 34분경 VN지수는 1190선을 뚫어 1189.31포인트까지 고꾸라지기도 했다. 1189포인트에서 투자자들은 충분히 가격이 떨어졌다고 판단하면서, 이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하며 낙폭을 메웠고 결국 VN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비엣캐피탈증권(VCSC)을 인용해 "1200선은 여전히 강력한 심리 저항선인 만큼 확실한 상승 동력이 없으면 도달한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오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면서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가 시장 상승세를 견제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거래액은 15조7920억동(약 7722억원)으로 집계됐다. 443개 종목은 올랐고 38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22거래일째 순매도했고 이날 규모는 4600억동에 달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다만,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거래일째 순매도했고 규모는 9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보험(1.38%) △고무제품(1.34%) △운송·창고(1.14%) 등은 강세를 보였고 △설비·기계제조(-2.26%) △정보기술(-1.24%) △해산물가공(-1.0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1.53%), 비엣콤뱅크(2.97%), 비엣띤뱅크(1.61%)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콤뱅크(-1.67%)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86포인트(1.03%) 떨어진 274.8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20포인트(0.25%) 빠진 81.28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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