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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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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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정보학교실 신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전경.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정보를 관리·가공해 원격의료, 가상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 데이터 표준화로 효율적인 의료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교실을 설립했다는 설명이다.

의료정보학은 광범위한 의학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컴퓨터 기반의 IT기술을 의학영역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고 있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의료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의과학 연구가 점차 증가하며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

신설하는 의료정보학교실에선 최신의료정보학, R프로그래밍, 파이선, 최신의학통계학, 의료영상정보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할 방침이다. 의료정보학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료정보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해 전임교원뿐 아니라 임상과 겸무교수들을 다수 배치할 예정이다. 의료정보학교실은 고려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캠퍼스 내에 위치한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의료정보학교실 신설은) 의료현장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연구를 주도해 의학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 다학제 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에 관한 총체적인 정보를 다루고 학술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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