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셀바이오뱅킹 “5년 내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뇌질환치료제 생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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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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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셀바이오뱅킹 제공]



희귀 난치병 세포치료제연구기업 케이셀바이오뱅킹이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 뇌 관련 질환 치료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케이셀바이오뱅킹은 유전자조작 없이 지방줄기세포에서 신경세포를 만드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특허를 바탕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표준작업지침서(SOP)’와 프로토콜을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셀바이오뱅킹은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 장미숙 교수로부터, 인체지방줄기세포 중간엽줄기세포로부터 교차분화를 통해 신경줄기세포를 분화 시키는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3년간 연구를 통해 97%의 분화효율을 달성했다.

대량생산 및 연구를 위해 지난해 11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지 2844.9㎡(861평), 건축 연면적 1653㎡(500평) 규모로 중앙연구소를 착공,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케이셀바이오뱅킹 2대 중점연구인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뇌신경줄기세포, 신경세포, 가바성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과 암 예방과 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NK면역세포 연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건립한다.

케이셀바이오뱅킹의 신경줄기세포 배양기술은 인체지방조직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한 후 유도만능줄기세포단계(IPS)를 거치지 않고 유전자 조작 없이 바로 신경줄기세포로 분화한다. 이 신경줄기세포를 다시 뇌세포 등 특정 신경세포로 분화한다. 이 기술은 환자 자신의 지방에서 유래한 세포이기 때문에 암 등 특이질병 발생 위험이 없어 안전성 확보는 물론 부작용도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셀바이오뱅킹은 신경줄기세포로 뇌졸중 동물효능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 한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NK세포 폐암치료제의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지방줄기세포 퇴행성골관절염치료제는 대학병원과 연계한 정부과제 공동연구, 미국 대학과의 공동연구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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