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지난해 블랙박스 판매 증가로 호실적…영업익 전년比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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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3-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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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975억원…전년比 8.4%↑

  • 일본 블랙박스 매출 대폭 증가

팅크웨어가 지난해 블랙박스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팅크웨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7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2019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4%, 59.6%, 112.3% 늘었다.

사업군별 매출은 블랙박스 부문이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신규 공급 채널 확대로 2019년 대비 10.0% 상승한 14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 해외 매출은 2019년 대비 24.7% 증가한 350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부문은 생활가전 등 신사업 기반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2019년 대비 32.1% 증가한 360억원을 달성했다. 또 판관비 효율화와 대손상각비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됨에 따라 이익 역시 개선됐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 부문장은 "국내 프리미엄 블랙박스 판매 호조와 더불어 일본 블랙박스 매출이 2019년 대비 100% 이상 급증해 성장세를 이끌어냈다"며 "폭스바겐, 볼보, 알파인 등 주요 기업 간 거래(B2B) 채널과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공급 사업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올해 블랙박스 사업 확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도 사업 수익화도 기대되고 있다. 팅크웨어의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대리운전, 택시, 자율주행 업체 등과 지도 공급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차량용 내비게이션 지도를 비롯한 도보길, 자전거길 등의 경로 데이터를 활용해 라스트마일 배송, 차량호출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비글'은 운동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학습시키는 '트랭글 AI 운동 분석 기술'을 최근 공개하기도 했다. 
 

팅크웨어 로고. [사진=팅크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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