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與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구의결권 도입 추진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아라 기자
입력 2021-03-16 17: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2의 벤처붐에 필요한 법과 제도 신속하게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규제혁신추진단 현장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이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6일 용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벤처업계와 가진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벤처기업과 함께 제2의 벤처붐을 만들겠다"며 "1997년 벤처기업법을 제정해 제1 벤처붐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제2 벤처붐에 필요한 법과 제도를 신속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제 도입, 엔젤투자 소득공제 확대 등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정책위의장도 "비대면 벤처기업 육성, 실리콘밸리식 투자 제도 도입, 엔젤투자 및 스톡옵션 활성화 등 창업·벤처생태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제2 벤처붐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가 벤처시장에 유입되고, 해외 수출시장의 다양화 등 부족한 부분의 개선과 함께 규제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규제 개혁에 좀 더 드라이브를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수의결권 제도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투자유치를 받을 때 경영권 희석 우려가 없도록 창업주에게 다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