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공공기관 유치 본격화···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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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3-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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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테크로밸리 활성화, 지역산업 고도화 이끌어 낼 강점'

경기 양주시는 지난 15일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전담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경기도 3차 이전 공공기관 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공공기관 유치 전담추진단(TF)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정했다.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이 될 양주테크로밸리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산업 고도화를 이끌어 내는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상대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유치할 경우 미래성장산업 기반이 부족한 경기북부의 산업혁신을 촉진,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컨트롤타워로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시는 유치 타당성, 파급효과, 제반여건 등을 분석해 유치기관의 공모 일정에 따라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실무전담반도 별도로 편성해 체계적인 유치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공모,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성공시킨 바 있다.

조학수 추진단장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계획이 발표된 직후 선제적으로 TF를 구성하고 유치전략을 논의해왔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유치전략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남부지역(수원)에 있는 공공기관을 북부지역으로 이전하는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기관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등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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