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물가 작년보다 0.2% 올랐다…21개월 만의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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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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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지난 2월에도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세를 지속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등이 오른 영향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3.1% 올랐다.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 전환한 건, 21개월 만이다.

여기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0.89달러로 전월 대비 11.1%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3%나 올랐다. 환율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2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11.72원으로 전월보다 1.3% 올랐다. 이에 따라 석탄 및 석유 제품, 화학제품 등의 상승폭이 커졌다.

품목별로는 경우(14.8%), 제트유(14.2%), 자일렌(13.4%), TV용 LCD(8.2%) 등의 오름세가 가장 컸다.

수입물가지수도 전월보다 3.8% 올랐다.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원재료가 광산품 등이 오르며 전월보다 7.4% 상승했고, 중간재도 3.4% 올랐다. 이외 자본재 및 소비재 모두 각각 0.8%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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