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美 국무·국방장관 방한…한·미 공조 구체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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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3-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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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방위비 분담금·미얀마 사태도 논의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11일 “미 국무·국방장관 방한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회담,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 등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한·미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포괄적 대북 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로 일본과 한국을 선택했다.

2박 3일간 일본(15~17일)을 방문한 뒤 한국(17~18일)을 찾는다.

또한 NSC 상임위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주요 동맹 현안을 조기에 원만히 해소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협상팀의 노력으로 초기 대폭 증액 요구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재발 가능성 차단 등 제도 개선에 합의한 점 등을 평가했다”면서 “동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미얀마 쿠데타와 관련해 “미얀마 군·경의 폭력적 진압을 강력 규탄한다”면서 “교민 안전과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미얀마 헌정질서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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