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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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기자
입력 2021-03-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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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TLO 육성사업 후속으로 대학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 채용

대구대학교 본관 전경.[사진=대구대학교 제공]

새 학기와 함께 경북 경산의 대구대학교에는 봄날의 햇살 같은 낭보가 날아 들었다. 

11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산학협력단이 지난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2018년부터 3년간 청년TLO 육성사업을 운영하면서 총 131명의 이공계 졸업생 청년TLO 연구원을 채용했으며, 해당 연구원은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창업지원, 기타 산학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 후 지역기업으로 취업했다.

‘기업연계 청년기술전문인력 육성사업’은 청년TLO 육성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대학의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을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으로 채용해, 대학·지역기업 등 연구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사업화 전담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공공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최대 3년이며, 1년 지원 후 단계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청년기술전문인력은 크게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트랙은 청년기술마케터(학사 졸업생, 6개월 근무, 실험실 근무)로 기본교육 이수, 대학이 보유한 기술실습·조사, 기술이전 수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 기술마케터로서 대학의 기술이전 활동을 지원하고, 이공계 기업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두번째 트랙인 기업파견 전문인력(석사·박사 졸업생, 8개월 근무, 수요기업 파견 근무)은 수요기업에 파견·근무하여 대학 보유기술의 현장 이전, 기업 기술지원 수반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파견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파견기업(또는 이공계 수요기업)에 후속 취업을 목표로 한다.

박세현 산학협력단장은 “대구대를 졸업한 이공계 미취업자가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가족회사, 동문기업, 공동연구 기업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공계 미취업졸업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 인재를 육성하여 지역기업에 연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학협력단에서는 오는 4월 중 청년기술전문인력(청년기술마케터, 기업파견 전문인력을)을 채용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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