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0일 수출 전년比 25.2%↑…석유제품도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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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3-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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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평균 25.2%↑…전 품목 수출 호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달 10일까지의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일평균 수출액도 비슷하게 증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은 호조를 나타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금액은 32억8000만달러가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5.2%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품목별 통계에서 반도체(25.2%), 승용차(22.8%), 석유제품(28.1%), 자동차 부품(15.5%), 무선통신기기(8.0%) 등의 분야에서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면서 석유제품은 극심한 불황을 겪었지만 최근 서서히 회복되는 분위기다.

수출 상대국별로 보면 중국(33.9%), 미국(21.9%), 유럽연합(49.0%), 베트남(7.5%), 일본(17.7%) 등은 늘었고 중동(-13.6%), 싱가포르(-10.6%) 등은 줄었다.

수입액은 174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1.4% 금액으로는 41억6000만달러 늘었다. 수입이 늘어나면서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11억2200만달러 적자가 났다.

수입 상대국 가운데는 중국(29.8%), 유럽연합(62.0%), 미국(39.4%), 일본(17.9%) 등이 늘었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22.8%), 원유(16.4%), 가스(96.9%), 기계류(40.7%)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수출 1091억2300만달러, 수입1038억6700만달러로 52억5600만달러 흑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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