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내일 수도권 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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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3-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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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형성된 고기압으로 대기가 정체돼 발생

서울시가 10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서울 서초구 일대에 미세먼지가 가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10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7시 기준, 25개 자치구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87㎍/㎥다. 서울시 측은 시간당 75㎍/㎥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돼 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영유아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호흡기와 심혈관 질환자 등은 실외활동 자제가 권고된다. 일반인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내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해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지난 9일부터 우리나라 상층에 형성된 고기압으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발생했다. 오는 15일까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이 지속되다가 16일부터 해소될 전망이다.

내일 같은 시각 전국 석탄발전 중 21기는 가동을 멈춘다. 32기는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한다.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차 운행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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