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공채 일정 아직도 미정…농협은 내달 34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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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3-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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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상반기 채용문이 좁아지고 있다. 대부분 은행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연간 채용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수시 채용을 점차 늘리면서 공채 규모 역시 줄어드는 분위기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NH농협은행이 유일하다. 농협은행은 상반기에 34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0명 더 많은 수준이다. 2018년 상반기(350명)와 2019년 상반기(360명·특별채용 110명)과 비교하면 비슷하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서류접수를 시작한 뒤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 채용은 일반 및 IT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일반 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해 채용을 실시한다. 특히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지원자가 많지 않았던 경북 울릉군과 강원 영동권역은 별도로 구분해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해 왔던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 상반기 채용 계획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두 은행은 현재 코로나19 및 인력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채용 계획을 수립한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통상적으로 정기 공채를 하반기에 진행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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