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니오 2세대 스왑 스테이션, 中 시노펙 주유소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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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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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니오의 2세대 스왑 스테이션 조감도 [사진=니오]

중국 국유 석유회사 시노펙(中國石油化工集團, 상하이거래소, 600028)이 중국 3대 전기차 업체 중 하나인 니오(蔚來汽車, 웨이라이자동차)와 협력을 체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중국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중국 석유공룡 시노펙과 협력을 통해 ‘2세대 스왑 스테이션(배터리 교환 시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주유소 체인업체인 시노펙이 제공하는 장소에 니오의 새로운 스왑 스테이션을 건설한다는 얘기다.

니오는 “오는 4월 15일부터 수도 베이징 시노펙 주유소에서 니오의 2세대 스왑 스테이션의 정식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니오는 시노펙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노펙 주유소에 니오 스왑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니오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교환 방식의 배터리 충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해 배터리 교환능력을 제고했다. 올해는 특히 이 스왑 스테이션 수를 지난해 191개에서 500개로 확충하고, 기능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은 이를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다.

시장에서는 두 업체의 협력이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상하이증권보는 “전통적인 에너지 업체인 시노펙과 중국 전기차 업체 중 가장 성장 속도가 가파른 니오의 협력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중국 전역에 3만개가 넘는 주유소를 보유한 시노펙과 니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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