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돗물 다를 水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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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3-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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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공사, 세종시에 분산형 수돗물 공급 시스템 도입

  • 학교·역사·버스정류장에 스마트 음수대 도입... 음용률 향상 전망

(사진 왼쪽부터)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 한국물기술인증원 민경석 원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앞으로는 세종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받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먹는 물에 대한 신뢰 회복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분산형 물 공급 시스템' 시범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수질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자원공사와 세종시는 배수지 후단과 중점 수질관리 필요 지역에 세종시 최초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고 학교·역사·버스정류장 등에 스마트 음수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적정 대상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음용률 개선, 수돗물 인식 변화 현황 등을 분석해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물안심 기술 관리제도 성능 평가 기준을 마련해 제도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 내 분산형 물 공급시스템 적용 방안을 수자원공사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세종시가 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지난해 준공한 ’SWC(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 모두가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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