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대변인 채용 불발…"적격자 없어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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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3-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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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 당분간 겸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변인 공개 채용을 다시 실시한다.

공수처는 5일 대변인 채용과 관련해 "합격자가 없다"고 밝혔다. 지원자 25명 중 면접 후보자 5명을 추렸으나 모두 탈락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적격자가 없었다"며 "추후 재공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과 백운규 차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법조 경력과 정치적 중립성 조건에 걸맞은 인물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 채용 기준이 높아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 처장은 인사청문회 때부터 '공보방식 선진화'를 강조해왔다.

재공모 전까지 문상호 정책기획담당관이 대변인을 겸임한다. 문 담당관은 공수처 처·차장을 수행하고, 출범 직후 언론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재공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수처가 '1호 수사'에 착수하기까지 약 한 달이 남은 만큼 채용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이날 수사관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다. 급수별로 △4급 2명 △5급 40명 △6급 52명 △7급 29명이 합격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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