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 등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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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3-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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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제2기 아동참여단 아이들도 모집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올해에도 학자금 대출 연체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펴고, 제2기 아동참여단도 모집한다.

시는 먼저 대출받은 학자금을 제때 갚지 못해 이른바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을 구제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돕는데 주력한다.

오는 3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의 지원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계속해서 관내 주소를 둔 만 19세~34세 중에서 대출 학자금을 6개월 이상 미상환해 한국장학재단의 신용도 판단정보에 등록된 청년이다.

1월 말 집계 기준, 대상 청년은 132명이고 채무액은 8억1000만원이다.

지원 신청해 적격 심사에서 선정되면, 학자금 분할상환 약정 때 내야 하는 초입금을 최대 100만원(총 채무액의 10%)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초입금을 낸 청년의 신용도 판단정보 등록을 해지하고, 연체이자를 감면해 주며, 남은 학자금 대출금은 연체자가 한국장학재단과 별도 약정을 맺어 최장 20년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5일~26일 제2기 아동참여단 50명도 모집한다.

‘아이들’로 명명한 아동참여단은 아동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기구로, 관내 주민등록을 둔 11세~18세 또는 지역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교 4학년생~고교 2학년생이 참여할 수 있다.

아동참여단으로 선발되면 위촉 1년간 아동을 둘러싼 생활환경 현장을 관찰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참여하려면 기한 내 신청서를 시청 아동보육과 담당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6학년생 18명, 중학생 18명, 고등학교 1~2학년생 11명, 학교 밖 청소년 3명을 선발해 오는 3월 31일 개별로 알려준다.

지난해 활동한 50명의 1기 아동참여단은 ‘아이들’이라는 아동참여단 명칭을 짓고, 마스코트를 제작했으며, 노후 어린이 놀이터 개선 방안 제시 등 4건의 정책 제언도 했다.

한편,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아동참여단의 제언을 반영한 4개년 추진계획서 등을 지난해 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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