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까지 전국 309명 확진…내일도 400명 안팎일 듯

전날 동시간 대비 19명 증가...곳곳서 산발 감염 계속

4일 오후 서울 중구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간호사 직무교육에서 참석자들이 실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오후 3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19명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09명이다. 전날 동시간에 파악된 290명 대비 19명 많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249명(80.6%), 60명(19.4%)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136명 △서울 101명 △부산 20명 △충북 15명 △인천 12명 △경북 5명 △광주·충남 각 4명 △울산·강원 각 3명 △대구·경남 각 2명 △전북·제주 각 1명이다.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가량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 대비 자정에 134명 증가해 최종 42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경기 김포에서는 확진자 가족 4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부천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의 직장 동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식당, 사우나, 병원, 공장, 헬스장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