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위닥터' 홍콩 상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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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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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이 로고]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웨이이(微醫, 위닥터)가 이르면 이달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를 시작한다.

중국 36커는 4일 웨이이는 의료 컨선팅 분야와 의료 전자상거래 분야를 나눠 분리 상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상장 후 예상되는 웨이이의 총 가치는 약 70억 달러(약 7조8770억원)다. 지난해 6월부터 불거졌던 웨이이의 홍콩 증시 상장 소식이 한층 더 구체화한 것이다.   

웨이이는 종합 의료서비스 디지털 플랫폼이다. 지난해 디지털 의료 서비스 산업 발전에 힘입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각광을 받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과 비교해 해당 사업의 실적 규모는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0월 기준 웨이이는 중국 7600개 병원과 25만여명의 의사와 연계돼 있으며, 회원 수도 2억1400만명에 달한다. 이중 디지털 슬로우 케어 회원은 13만5000명(2020년 기준)이며, 이 회원들이 지불하는 연간 관리비는 1인당 평균 3600위안(약 62만5000원) 이라고 한다.

웨이이는 지금까지 총 6차례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투자자는 QQ뮤직과 힐하우스캐피털, 치밍벤처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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