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 ‘매수’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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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3-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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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1분기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박현욱 연구원은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철강 가격 상승을 반영해 1조116억원을 전망하고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28% 상향조정 된 수치”라며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에 힘입어 철강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가격 인상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은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미국 열연가격은 현재 톤당 1200달러로 작년 4분기평균 대비 61% 급등했으며 유럽연합(EU)에서도 가격이 39%가 상승했다. 중국 열연가격은 1월 중순부터 약보합을 보여 왔으나 춘절 직후 반등한데 이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내유통가격도 1월에 열연가격이 크게 상승한데 이어 2월부터는 냉연가격 급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의 열연평균수출가격도 2월 톤당 789달러로 작년 4분기평균 655달러 대비 20%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아시아의 바오우강철과 일본제철 주가는 최근 1년래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상승 중에 있다”면서 “1분기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고 있고 2분기에도 평균판매단가가 상승중인 만큼 투입원가가 올라도 포스코의 가격 스프레드(재품가-원자재가)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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