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마땅한 호재 없어…VN지수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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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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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03% · HNX지수 2.48%↑

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3%) 움직인 1186.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1.88포인트 내린 1184.73로 장 문을 열었다. 개장 이후 30분 만에 차익실현 압력에 4.48포인트 빠진 1180.25까지 떨어졌다. 다만 매도 물량을 개인 투자자가 원활히 흡수하며 오전 10시25분경에 VN지수는 1189.18에 뛰었으나 오후장 들어가면서 1184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1186.95에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최근 시장에 마땅한 호재가 없어 장세는 계속 횡보로 움직였다"면서 "또, 외국인 투자자의 연속 순매도세는 시장 상승폭을 견제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거래액은 15조2970억동(약 7449억원)으로 집계됐다. 535개 종목은 올랐고 292개 종목은 하락했다.

같은 날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동반 연속 순매도했다.

HOSE에서는 9거래일 순매도했고 순매도 규모는 4700억동이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반면, HNX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70억동에 그쳤고 바오비엣증권(BVS), 비코스톤(VCS) 등은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고무제품(-0.74%) △헬스케어(-0.49%) △광산업(-0.37%) △식음료(-0.32%) △보험(-0.32%) 등은 약세를 보였고, △건설(2.45%) △상담서비스(2.36%) △숙박·외식(2.3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기타금융활동(4.22%) △해산물가공(3.98%) 등의 업종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띤뱅크(1.58%), 화팟그룹(0.21%), 테콤뱅크(0.12%) 등은 상승했고 페트로베트남가스(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의 종목들은 전부 하락했다. 그 중 빈그룹(-1.2%), 빈홈(-1.26%), 고무공업그룹(-1%) 등은 1%대로 가장 많이 내렸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6.16포인트(2.48%) 뛴 254.1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64포인트(0.83%) 상승한 78.1를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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